2) 스피커어학원 수업의 장점과 도움이 되었던 점 or 타 학원 및 인강과의 비교 등
-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오픽 시험의 전반적인 흐름과 문제구성을 짚어주시고, 문제 답변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알려주셨어요. 본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문제 유형을 잘 정리해주시는 것은 물론, 어떤 식으로 답변을 준비해야하는 지 인지시켜주신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픽시험에서 설문조사 답변에 따라 질문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데, 누구나 접근가능한 설문조사 답변으로 질문지 주제를 세팅하고, 그에 따른 문제유형을 다양하게 가져가서 답변을 준비하게끔 하는 전략은 아주 스마트했다고 생각합니다.
본 강의는 1) 크게 문제답변 스토리 잡기, 2) 전투영어, 3) Hannah\'s 답변, 4) 주요 단어/표현 정리, 5) 답변 연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질문에 따른 답변내용을 위한 스토리를 나만의 경험을 토대로 수강생 한명한명씩 일일이 잡아주시는 모습에서 Hannah 샘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전투영어는 아무래도 수강생들이 순간적으로 억 하면서 긴장하고 놀랠 수 있는 순간일 수도 있는데, 주어진 시간내에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하는 말하기 시험 연습 분위기에 최대한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오픽 시험을 칠 때 순간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전투영어 연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시험에 응하기도 했었고,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Hannah 샘이 준비한 답변 같은 경우에는, 어떤 답변을 해야할 지 머릿속에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 특히 도움이 되었는데요. 할 말이 없더라도 어떤 식으로 답변 구성을 하면서 능구렁이 같이 넘어가는지 볼 수 있어서 저도 비슷한 식으로 답변 준비를 하는데 참고가 되었습니다.
주요 표현 용어 정리는 구어체로서 어떤 표현이 자연스러운지 같은 의미라도 여러가지 표현을 준비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쉽게 말해자면, 뭔 말인지 몰라서 별다줄 별다줄 이럴 상황을 최대한 줄여주신다는 것이죠. 다른 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IH를 받았지만, 어떤 점을 보완하고 준비하면 AL을 받을 수 있을 지 방향성이 바로 잡힐 정도로 셀프 피드백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된 저에게는 아주 도움이 된 강의였습니다.
3) 스피커어학원 수업 외에 좋았던 점 (스터디, 자료, 모의고사, 학원 내 생활 등)
- 저는 어학원 강의로 Hannah 샘 강의를 수강한 것이 아니라 스피커어학원의 시설들을 이용하진 못했어요. Hannah 샘 말로는 학원엔 스터디룸 공간이 있어서 수강생들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학원에서 손쉽게 연습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강의외 시간에 스터디그룹 활동을 장려하는 분위기이고, 스터디그룹 활동도 곁에서 봐주고 하신다고 해요.
만약 학원을 통해 수강했다면 굳이 추가비용 들여가며 카페 갈 필요없이 스피커어학원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스터디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외부초빙강의로 듣고 있는 지라,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Hannah 샘도 인지하셔서 수업만 달랑 듣고 가지 마시라고 제발 자기전에 연습 꼭꼭 하라면서 잔소리해주시고, 그 다음 수업 시작할 때마다 연습좀 하셨냐면서 팍팍 푸시해주셨습니다.
특히나 저는 강의 후반부엔 다른 수강생들이 제가 있던 교육에서 중단을 했던 상황이 되면서 강의를 저 혼자 듣게 되었고, 그래서 스터디그룹을 하기 더더더 힘든 상황이 되어서 더더더더더더더더 연습해보라고 푸시하셨던 것 같습니다.
4)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수강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 저는 어학원을 통해 수강하지 않고 외부초빙강의로 1일 2시간씩(50분 강의 + 10분 휴식) 주 2~3회로 한 달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Hannah 샘은 사교성도 좋으시고 수강생들 관심사에도 아주 관심이 많으셔서 수업외 휴식시간에도 이런 저런 스몰토크를 걸어오십니다.
누군가 앞에서 영어로 말한다는게 아무래도 쑥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강의가 끝난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설계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수업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해주셨다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면 휴식시간 10분을 넘어갈 것 같은 상황이 허다했는데요, Hannah 샘이 귀신같이 시간커트해가면서 분위기 딱 잡고 강의로 이어가시는게 아주 프로페셔널하셨어요.
전투영어로 수강생 여러분들의 입을 계속 열게 만드실 텐데요, 그것만 눈 딱 감고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Hannah 샘 흐름대로 한 번 따라가 보세요.
강의 마지막 날엔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유형 알려드릴려고 아주그냥 유형 모아모아 특집을 준비해오셨더라구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만큼 열정과 정성을 갖고 오시니깐, 스피킹 시험 준비는 Hannah 샘과 함께 해보세요. 여기 카페와서 다른 후기들도 보니까 강의 끝나도 연락하고 물어보라면서 A/S도 확실히 해주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