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국가에 1년간 거주하긴 했으나 그 후 일년 반 정도 영어를 쓸 일이 없어 회화 실력이 예전만하진 않았습니다. 

오픽은 예전에 인강으로 잠시 들어봤으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만뒀던 전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도 오픽시험을 본 적은 없어요.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고민하던 시점에, 오픽 수업을 들을 기회가 생겨 한나쌤 오픽 저녁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들었을 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1) 템플릿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2) 오픽이 어떤 테스트인지와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어학원의 오픽 수업은 오픽 시험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어떤 시스템으로 되어있는지, 따라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여 시험을 쳐야하는 지에 대해 많이 강조하시어 그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소수정예 수업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스피킹 시험이다보니 연습할 시간과 선생님의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해당 오픽수업의 경우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두가지가 충족되어 만족스럽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 제대로 연습해도 AL이 가능하다는 것에 갸우뚱 했지만 (유튜브에서 'AL 예시 답변' 같은걸 듣고 많이 위축되어있었거든요 ㅠ.ㅠ), AL 받고 나니 그게 무슨 뜻인지 정말 알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