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 DEVIN ] 아이엘츠

노주환

대전 아이엘츠학원 스피커어학원에서 영어 왕초보의 아이엘츠 6.0 졸업

2018-10-16 11:07:19




일단 저의 영어 인생의 시작에 많은 도움을 주신 DEVIN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네요.

원하는 점수가 자꾸 안나와서 후기를 못 올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_ _)


안녕하세요. 저는 스피커 어학원에서 3개월을 수강하였습니다.

6월 온종일 5.5반, 7,8월 온종일 7.0반

이렇게 수강을 하고 9월 한달동안 학원에서 주신 학습물(프린트) 위주로 독학을 하고

드디어 10월에 원하는 점수인 AC 6.0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낮은점수 올리는데 오래 걸렸다'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하고 짧게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공부의 계기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너무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도 정말 자신이 없었죠.

제가 첫 수능을 봤을때 등급이 6등급인가.. 7등급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기전에 남들 다 하는 토익 한번 경험해보자 하고선

나오는 점수에 맞춰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시험을 봤는데

남들 신발사이즈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200초반대가 나오더라구요... 

부끄럽죠..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그동안 공부를 안한것을.

그리고 그냥 영어를 포기해버렸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을 나오지 못한 저는 이곳저곳에서 닥치는 대로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 나이 30이 넘기전에 남들 다 해보는 워킹홀리데이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저는 영어 기초 학원에 3달을 다녔습니다.


정말 영어의 기초.. 그때 당시에 저는 Do동사와 Be동사가 왜 다른지도 구별 못 할 정도로 영어를 몰랐습니다.

아침에 한시간 반 기초 수업을 듣고 출근을 해서 12시간 일하고.. 그렇게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대로, 그렇게 3개월 한다고 영어가 바짝 늘진 않았습니다.

정말 기본 문장을 만들수 있는 정도? 

일을 오랜시간 하다 보니깐 학원수업과 숙제만 하고 따로 복습 자습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호주로 워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농장에서 7개월동안 일을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제가 자신이 있었던 부분은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내가 영어를 잘 못해도 많이 부끄러워 하진 않았다는점 입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짧은 시간에 역시 영어회화가 많이 늘진 않았습니다..ㅎㅎ

하지만 동기부여 만큼은 확실히 되었습니다.

영어권국가에서 직접 경험해 보니깐 저에게 필요한건 영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컨비자는 일단 따놓은 상태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서 일과 병행해서 하면되지않냐 라고 하시는분이 계실텐데,

맞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일이고 아무나 할수 없는 일입니다.

주에 30시간 이상씩 일을 하고, 퇴근해서 개인 신변정리, 빨래, 식사준비 등등을 하면..

저는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가기전에 대전에 있는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저는 스피커어학원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2. 학원에서의 공부


1) 리딩


학원 등록을 하고 처음 학원에 갔을때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처음 리딩문제를 접했을때의 두려움.. 정말 컸습니다.

다 공감하시죠? 솔직히.. 저는 무슨 이런 시험이 다있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지문은 둘째치고 문제와 선택지조차 해석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차근차근.. 처음에는 이 지문을 뜯어 먹을정도로 모르는 단어 특히 동사에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공부를 했습니다.

데빈쌤께서 리딩지문을 같이 풀어볼때에 길고 복잡한 문장을 간단히 요약하면서 해석하는 방법,

문제 유형마다 정확하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노하우 등등을 많이 가르쳐주셨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T/F/NG 문제에서 

이게 왜 답이 이렇게 나왔는지 지문에서 꼼꼼하게 찾아서 이해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리딩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문제를 딱 보면 시험출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정도 짐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두려웠던 리딩.. 마지막 시험에서 7.0이 나왔습니다 ㅠㅠ... 너무 감격

자신이 없던 파트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2) 리스닝


듣기는 제가 그나마!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시험에서 실수가 많았더라구요..^^

반성합니다 ㅠㅠ..

처음 학원에 다닐때에 쌤께서 듣기 연음을 잘 들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첫째달에 하루에 두시간 이상씩 꼭 듣기 연습을 했었는데.

손을 놓으니깐 점수가... 컷트라인 점수가 나왔네요.


수업시간에는 듣기를 들어보면서 연음이라던지 중요표현들 꼼꼼하게 짚어 주시고

끝나고는 스터디 시간에 또 같이 들어보고 다른문제 또 풀어보고 해서

리스닝 점수도 5.5 이상 나왔던것 같습니다!

사실 두번째 시험에서 6.0이 나왔었는데...ㅠㅠㅠ 엉엉


3) 라이팅


아.. 정말 두려운 존재 입니다. 라이팅.

사실 7월부터 라이팅 공부에 매진하느라 듣기를 조금 놓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직접 작문하신 문장들을 따라 써보는데

저는 문장을 많이 써본적이 없으니깐.. 따라가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프린트물 다시 꼼꼼히 보고 문장구조 뜯어서 보고 

어떻게 이런문장이 나왔는지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학원끝나고 집에 와서도 카페가서 다시 써보고.. 저의 아이디어로 조금씩 바꿔서 써보고..

그렇게 정말 4파트중에 가장 노력을 기울인 파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또 가장 좋아하는 파트가 되었구요.. ㅎㅎ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께서 브레인 스토밍에 강조를 많이 하셨습니다.

파트1.2 상관없이 짜임새 있는 글을 쓰기 위한 생각, 아이디어 진행방향,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

이런것들이 정말 쏟아져 나왔습니다 ㅠㅠ..

그래서 영어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6.0을 달성했습니다!

파트1 반밖에 쓰지 못했는데도 6.0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문장 구조를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진행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4) 스피킹


스피킹은 너무너무 떨리죠..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감도 안잡히고..

저같은 경우는 라이팅에 집중하다보니깐 작문을 할 수 있게되었고,

그렇게 머릿속에서 작문한 문장들로 스피킹 실력을 조금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프린트물로 수업을 하는데 좋은 표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 좋은 표현들로 쉐도잉 해보고, 같이 수업듣는분들과 같이 매일매일 연습하고.

선생님께서 돌아가면서 1:1 스피킹도 한번씩 봐주시고

특히나 어려워 하시는 파트2 아이디어도 같이 생각하고 해서 아이디어가 많이 쌓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험에 5.5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3. 끝내면서


사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두달만에 6.0.. 7.0 이런 이야기들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하지만 저처럼 기초가 없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죠.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기초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선생님께서 응원해주시고, 제가 모르는부분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런 부분들이 제가 영어를 포기하지않고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분위기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정말 시험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진짜영어'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학원 수강생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영어를 잘 하시는건 대단하고 당연한 일인데, 제가 더욱더 좋았던것은

학원에서 정말 가깝게 느껴지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모르는것들 많이 물어볼수가 있었고,

선생님께서는 또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그런것들을 옆에서 많이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프린트물 하나 던져주고 해야할 강의만 하시는 선생님이 아니라,

프로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지도해주는 선생님이십니다.

아직도 저는 데빈선생님을 만나게 된게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7.0을 넘겨볼 생각입니다 ^^

끝으로..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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